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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곳곳서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 34종 발견
뉴시스 한윤식 입력 2016.03.26. 11:12【원주=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도 내 곳곳에서 멸종위기종이 잇따라 발견돼 생태보고임이 재확인됐다.
27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생태 우수지역에 대해 생태계 변화관찰을 한 결과, 수달과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종 34종, 천연기념물 4종을 포함해 다양한 생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멸종위기 I급인 수달은 동강과 영월한반도습지, 홍천계방산 일원에서 관찰됐다. 철원평야에서는 두루미와 함께 흰꼬리수리 등이 확인됐다.
이중 흰꼬리수리는 속초 청초호, 영랑호, 송지호, 화진포호, 강릉남대천 등 동해안 지역과 대암산용늪에서도 관찰됐다.
또 경포호에서 멸종위기 II급인 큰고니와 강릉 남대천에서는 흰목물떼새를 확인됐다. 두타·청옥산과 홍천 계방산에서 삵, 담비를, 홍천 내면계곡과 양구 두타연에서는 열목어 등이 관찰됐다.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영월 동강에서도 층층둥굴레, 복주머니란, 돌상어, 쭈구리, 붉은배새매 등이 확인됐다,
이밖에 강릉 하시동·안인사구에서도 하늘다람쥐, 삵, 수리부엉이 등, 한반도습지에서 묵납자루, 돌상어, 삵, 산작약 외 다수의 멸종위기종이 관찰되어 우수한 생태분포를 보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영월 한반도 습지에서 멸종위기 II급이자 국내에서 가장 작은 장어로 기록된 다묵장어가 지난 2012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발견돼 시선을 끌고 있다.
다묵장어는 주로 국내하천 중·상류의 유속이 느린 모랫바닥 지형에서 서식한다. 과거 전국에 분포했으나 최근 수질오염과 개발 탓에 개체수가 격감하고 있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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