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회사 과세자료 확보.."무리한 수사" vs "원칙대로"
이재희 입력 2020.11.11. 19:24 댓글 229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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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김 씨가 운영 중인 회사의 과세자료를 우선 확보했는데요.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되면서,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 컨텐츠'의 과세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서초세무서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관련 자료를 넘겨받았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당시, 코바나 컨텐츠가 수사 대상에 오른 기업들로부터 협찬금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사팀은 과세자료를 바탕으로 코바나컨텐츠의 매출 규모 변동과 자금 흐름 등을 따져볼 계획입니다.
앞서 수사팀이 지난 9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과 협찬 기업 등에 대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김 씨 등이 주요 증거들을 임의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강제 수사에 착수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수사팀이 무리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아무 근거 없는 무리한 의혹 제기에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이번 수사와 관련해,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지난달 대검 국정감사에서 해당 전시회는 이전부터 준비해온 것이었고, 오히려 규모를 줄였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김지훈
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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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2시간전
그 정도의 시간이면 윤짜장과 벌써 지울건 다 지우고 감출 것은 다 감추고도 남을 시간~ 영장 모두 기각~ 이런 건 조국때와는 너무 다른 현장~ 나경원의 상황은 추미애보다 큰 이슈의 범죄인데도 서울대생들도 국짐당도 검찰들도 모두가 침묵~ 이런 경우가 없는 경우는 정말 처음이다. 국민들은 선택적 수사와 " 내편은 무엇을 해도 괜찮아 "식의 수사를 하고 원하는 국짐당을 보면서 한탄스럽고 하루 빨리 공수처가 설치되기만을 기다린다.
답글18댓글 찬성하기2810댓글 비추천하기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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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한2시간전
그만하라고 ? 조국의 100/1도 안했다
답글9댓글 찬성하기1564댓글 비추천하기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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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2시간전
조국만큼 털어라
답글7댓글 찬성하기753댓글 비추천하기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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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2시간전
윤석열이 기사는 항상 반박 기사도 함께 써주네 조국때는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기울더니
답글20댓글 찬성하기2401댓글 비추천하기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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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파이어2시간전
탈탈털어보자 대권주자니까 미리검증해보자 가족비리도 흠결이니까 윤짜장한테는 손해없다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733댓글 비추천하기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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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2시간전
표창장 나올 만큼 성의로 조사해라
답글3댓글 찬성하기660댓글 비추천하기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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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중년2시간전
조국 압색 영장 무분별 남발 VS 윤춘장 장모.아내, 나경원 압생영장 발부 0건 뭐가 공정하냐
답글35댓글 찬성하기3937댓글 비추천하기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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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2시간전
어떤 꼴통보수가 무리수라고 하냐 피해자가 있는데 왜 무리수지 안하고 덮고 증거인멸 시간준 윤서방파 보스와 그측들이 문제지 참 이런 적폐들이 이세상 이나라에서 사라져야 전국민과 나라가 잘산다
답글6댓글 찬성하기1271댓글 비추천하기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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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2시간전
조국 표창장 수사와 동일하게~~
답글7댓글 찬성하기1050댓글 비추천하기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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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155다2시간전
조사들어가고 검증 제대로 들어가면 지지율 1위 거품 한방에 훅간다 그래서 검찰대장님은 정치권으로 들어오지 못하신다 차잔속의 태풍 인것임
답글13댓글 찬성하기494댓글 비추천하기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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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im2시간전
조국처럼 탈탈 털어라 그리고 감옥에 쳐 넣어라
답글11댓글 찬성하기928댓글 비추천하기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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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2시간전
조국님 수사와 반에반만 해도 내가 밥사준다
답글23댓글 찬성하기744댓글 비추천하기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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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2시간전
표창장 하나 가지고 코미디쇼 하던데 어디 두고보자
답글9댓글 찬성하기1046댓글 비추천하기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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