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 한라봉의 효능과 종류 한라봉의 친척 레드향, 천혜향, 황금향다음라이프 착한가게 입력 2015.02.11 15:38 수정 2015.02.11 15:42
명절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과일 중 하나가 한라봉이다. 한라봉은 1972년 일본에서 청견(귤과 오렌지를 교배한 육성 오렌지 품종)에 뽕깡(타이완산 귤, 꼬지 부분이 돌출되어 있음)을 교배해서 육성한 과일로 199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제주에서도 수확되기 시작했다. 간편히 말하자면 한라봉은 귤과 오렌지의 혼합 교배종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처음 판매할 때는 통일된 명칭이 없어 데코봉, 부지화, 일출봉, 한라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다 1996년 한라봉 감귤 꼭지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 나온 외형이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한라산을 닮았다고 해서 한라봉으로 통일된 명칭을 갖게 되었다.
▶ 한라봉 효능
최근 들어 특히 이 계절에는 한라봉 효능에 관심이 모아진다.
1) 귤과 한라봉은 베타 클립토키산틴이 함유돼 있어 암 예방과 면역력을 높여준다.
2) 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좋아 눈이 피로한 분이나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도 매우 좋다.
3) 비타민 C가 풍부해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며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 효과도 좋다.
4) 한라봉에 함유된 비타민 P(헤스페라딘)는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트롤을 낮춰준다.
5)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미용에도 좋다. 다만 한라봉 칼로리는 100g당 47~51kcal로, 100g당 39kcal인 귤에 비하면 조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사과(57kcal), 배(51kcal), 키위(54kcal)등 다른 과일에 비하면 낮다.
▶ 한라봉 껍질 영양
한라봉 껍질에는 항암작용 성분이 있다. 껍질을 식초나 소금 등과 함께 물로 씻어 낸 후 얇게 썰어 잼이나 차로 마시면 효능을 볼 수 있다. 한라봉은 껍질이 얇을수록 당도가 높이며 표면이 거칠고 주름이 과하면 신선도가 떨어진다.
▶ 그 밖의 한라봉(감귤) 종류
1) 레드향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한라봉과 감귤을 교배해 만든 독특한 감귤이다. 일반 귤보다 2~3배 큰 몸집에 다소 투박하게 생겼는데 껍질이 다른 감귤에 비해 붉은 빛이 돌아 레드향이라 불린다.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알맹이가 굵어 식감이 좋고 보통 감귤에 비해 당도가 놓다. 한겨울부터 봄까지 만날 수 있다.
2) 천혜향
오렌지와 귤을 교배시킨 것으로 신맛이 적고 단맛이 강하며 과즙이 풍부하여 제주사람들 이 가장 아끼는 감귤류 중의 하나이다. 그 향이 하늘에서 내린 듯 하고 천리를 간다고 해 천혜향이라 불리운다. 3월부터 5월초까지 나온다.
3) 황금향
초겨울부터 봄이 오기 전까지 맛볼 수 있는 신품종의 감귤로 껍질이 얇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매우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킨 종으로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으며 알갱이가 통통하다. 입에 넣으면 톡톡 터지는 알갱이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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