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사 적멸보궁앞 수백년 됐을 전나무가 베어졌다
멀쩡한 나무가 태풍에 쓰러지면 법당의 피해를 우려했단다
불심으로 화마도 막는다는데 수백년 아름드리 나무들을 왜 베어낼까
현 주지께서 가는 절마다 나무 베는 재미가 들렸다고 불자들도 수근수근?
내가 보기에도 베어낸 나무 너무 싱싱하다
자장율사의 주장자(지팡이)인 주목도 자리를 옮겼다
자연은 그대로 보존하는게 후손들이 할 일이건만
자꾸 뜯어고치고 절간에 포크레인과 아스팔트가 왠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