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이재명 대신 洪·尹 뽑겠다는 친문, 삶은 멸치 대가리들"
김소정 기자 입력 2021. 10. 06. 08:06 수정 2021. 10. 06. 08:17 댓글 327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정봉주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뽑을 바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또는 홍준표 의원을 뽑겠다는 일부 친문 지지자를 향해 “꼴통들”이라고 비판했다.
정봉주 전 열린민주당 의원/유튜브 '봉원반점'
정 전 의원은 4일 정치 현안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봉원반점’에서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이 ‘친문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한 반발이 있다’는 질문에 “친문이 아니라 친문을 빙자한 반골들, 꼴통들, IS다. 이 방송 꼭 나가야 된다”고 답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자신이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라며 이 지사를 반대하는 친문에 대해 “이 세상 불만인 그룹, 골방 전사, 사회 부적응자들이다. 하루 10시간 키보드 하는 게 정상이냐? 너희들이 뭐가 친문이냐”라고 했다.
제작진이 말리자, 정 전 의원은 비판 수위를 더 높였다. 그는 “이렇게 나가야지 정신차리고 공격하지. 무슨 이재명 불가론이야. 그럼 정권 넘겨주자는 이야기냐. 무슨 개소리야. 삶은 멸치대가리 개XX들아. 이건 방송 나가야 된다”라고 주장했다.
‘친문 지지자들이 이재명 될 바엔 홍준표, 윤석열 찍겠다고 하면?’이라는 질문엔 “이재명 절대 못 찍겠다? 그러면 너네 윤석열, 홍준표 지지자라고 선언하고 가라. 얘네는 엉겁결에 친노하고 친문한 애들이다. 난 정통 민주화 운동한 세력이고. 이들이 날 비판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민주정부 4기를 세우자는 거지 이재명을 지지하는 게 아니다. 1등하는 게 이재명인 거다. 이낙연이 1등했으면 이낙연 미는 거다, 추미애가 1등이면 추미애 밀어주고”라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경선 패배 요인으로는 ‘네거티브’를 꼽았다. 정 전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스스로 똥볼을 찼다. 총리 때 얼마나 점잖았냐. 네거티브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자기 옷에 안 맞는 옷을 입고 날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대선 충남 경선 결과(이재명 54.81%·이낙연 27.41%)를 보고 제 유튜브 방송에서 ‘경선 종결’ 선언을 했다. 이낙연 후보가 싸움의 권법을 잘못 잡은 거다. 오를려고 하려면 팀킬 작전을 썼다. 그래서 오르지 못하고 주저앉고 계속 이런 상황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터넷 댓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尹 '전두환 발언' 논란 악화일로.. (0) | 2021.10.23 |
---|---|
'강남 3억' 서울 반값아파트 가속도..주민반발 어쩌나 (0) | 2021.10.16 |
노무현과 달라도 너무 다른 문재인 (0) | 2021.09.13 |
김부선, 이재명 '휘어진 팔'에 "내게도 훌러덩 벗고 보여줬었다" (0) | 2021.07.18 |
이재명 "대통령, '맘고생 많았네' 위로해줘..당해보니 죄송" (0) | 2021.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