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댓글

캐디 앞에 두고 '풀스윙'..공 맞은 캐디 코뼈 부러지고 실명위기

목사골 최 2021. 3. 4. 20:01

캐디 앞에 두고 '풀스윙'..공 맞은 캐디 코뼈 부러지고 실명위기

박정헌 입력 2021. 03. 04. 15:17 댓글 3247

기사 도구 모음

자동요약

공을 줍던 캐디를 앞에 두고 골프채를 휘둘러 공으로 얼굴을 맞춘 50대에 대해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경남 의령경찰서 등에 따르면 캐디 A(30)씨는 지난달 14일 의령군 한 골프장에서 B씨 일행의 경기를 보조했다.

그러다 8번홀에서 B씨가 친 샷이 해저드(골프장 내 움푹 파인 웅덩이나 연못)에 빠지자 A씨는 '앞으로 이동해 다음 샷을 하라'고 안내한 뒤 공을 주으러 갔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캐디 교체 요구, 18홀 다 돌아..피해자 "사건 후에도 웃고 떠들어" 경찰 고소

골프 라운딩 [연합뉴스TV 제공]

(의령=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공을 줍던 캐디를 앞에 두고 골프채를 휘둘러 공으로 얼굴을 맞춘 50대에 대해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경남 의령경찰서 등에 따르면 캐디 A(30)씨는 지난달 14일 의령군 한 골프장에서 B씨 일행의 경기를 보조했다.

그러다 8번홀에서 B씨가 친 샷이 해저드(골프장 내 움푹 파인 웅덩이나 연못)에 빠지자 A씨는 '앞으로 이동해 다음 샷을 하라'고 안내한 뒤 공을 주으러 갔다.

그런데도 B씨는 아무 경고도 없이 그 자리에서 다른 골프공을 꺼내 골프채를 휘둘렀다.

공은 약 10m 앞에 있던 A씨의 안면을 그대로 강타해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혔다.

게다가 눈에 받은 충격으로 각막과 홍채 사이 손상이 생겨 안압이 급격히 상승, 잘못하면 실명까지 할 수 있다는 설명까지 의사로부터 들었다.

당시 그린까지 남은 거리가 150m나 되는 지점에 있어 B씨는 힘껏 '풀스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런 상황임에도 B씨 일행은 캐디 교체를 요구해 18홀을 모두 다 돈 뒤 귀가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B씨는 공을 치기 전 피해자에게 공을 조심하라는 취지의 경고를 해야 할 주의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사건이 발생한 뒤 웃고 떠들며 끝까지 골프를 치고 병원에 실려 간 저에게는 전화 한 통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이와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최근 의령경찰서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은 접수됐으며 조만간 관련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고의성 여부에 따라 상해나 과실치상 등 혐의가 적용될 수 있으나 우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90

 

19

 

21

 

5773

 

115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DAN-1jezdswwiit7qCLIX_SA응답복사오류제보

 

댓글 3247댓글영역 접기MY

닫기

댓글 접기가 적용되었습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댓글이 항상 접힌 상태로 보이게 됩니다. 댓글을 보고 싶으면 버튼을 다시 클릭하면 됩니다.

댓글 입력 폼댓글 입력

DAUM 계정

자연인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정책과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주세요.

0/300

이모티콘 입력하기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등록

 

세이프봇 설정

설정 버튼

  • 추천댓글선택됨도움말
  • 찬반순
  • 최신순
  • 과거순

댓글 실시간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댓글 1

  • 미가엘4시간전

    글대로 진짜가 맞다면 살인행위가 명백하다

    답글5댓글 찬성하기2819댓글 비추천하기10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그로우펀치4시간전

    돈 좀 있다고 사람들 아등바등하는게 우습고 뵈는게 없지? 사람 앞에 공주으러갔는데 풀스윙?

    답글21댓글 찬성하기3253댓글 비추천하기12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김송이4시간전

    누가봐도 고의적..

    답글10댓글 찬성하기1747댓글 비추천하기8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가을에핀진달래4시간전

    미친. 저런건 최소 10년 썩어야. 화가 나네.

    답글8댓글 찬성하기1783댓글 비추천하기9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song4시간전

    저게 사람이 할 행동인가? 캐디에게 100억 보상해줘라

    답글17댓글 찬성하기2062댓글 비추천하기16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papa4시간전

    살인마

    답글1댓글 찬성하기1031댓글 비추천하기10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닉네임을 등록해 주세요4시간전

    골프 는 예의를 중시하는 운동 아닌가? 그 많은 골프예절을 따지기전에 먼저 사람답게,인간답게 행동해라 쓰레기들아

    답글30댓글 찬성하기3802댓글 비추천하기11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마르지않는샘4시간전

    우리나라도 제발 똑같이 처벌하는 법 좀 만들자

    답글6댓글 찬성하기1508댓글 비추천하기4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galantis4시간전

    걍 똑같이 얼굴에 풀스윙 골프공 세번 맞고 끝내거나 한번만 맞고 치료비랑 보상금 주거나

    답글4댓글 찬성하기1354댓글 비추천하기10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Rkqnfwlak4시간전

    사이코패스가 아니면 절대 할수없는 만행이네...

    답글14댓글 찬성하기2899댓글 비추천하기6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햄토리4시간전

    똑같이해주자..

    답글7댓글 찬성하기1006댓글 비추천하기1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카리스마천4시간전

    와 비매너골퍼네 200 미터전방깢 사림있으면치면안되는건데 그걸못기다리고치냐

    답글11댓글 찬성하기969댓글 비추천하기10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대진4시간전

    미친ㅅ기네

    답글2댓글 찬성하기925댓글 비추천하기11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더보기

본문보기댓글 쓰기

새로고침

05d24MOMENT응답복사오류제보

 

.

0QH44MOMENT응답복사오류제보

 

이 시각 추천뉴스

 


바로가기

뉴스홈사회정치경제국제문화IT포토TV

언론사별 뉴스

배열이력

전체뉴스랭킹연재1boon

바로가기 링크 더보기/접기

서비스 이용정보

다음뉴스 소개 공지사항 게시물 운영원칙 서비스 약관/정책 뉴스제휴 비즈니스 권리침해신고 다음뉴스 고객센터

24시간 뉴스센터 서비스원칙 바로잡습니다 기사배열책임자 : 김희정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준목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