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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100인 "추미애 검찰개혁 지지..윤석열 법 심판 받아야"

목사골 최 2020. 12. 1. 23:47

종교계 100인 "추미애 검찰개혁 지지..윤석열 법 심판 받아야"

오세중 기자 입력 2020.12.01. 14:22 수정 2020.12.01. 15:42 댓글 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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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명령에 불복해 제기한 효력 집행정지 신청의 인용 여부가 이르면 1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힘겨루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 일부 인사들이 추 장관의 검찰개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천주교·개신교·원불교·불교로 구성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 100인'은 1일 시국선언문에서 "법무부의 검찰개혁 조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즈음 검찰개혁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해 깊이 통탄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검찰개혁은 너무나 오랫동안 지체되어 온 숙원이며 시대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검찰은 거악의 한 축으로 살아온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기득권 수호를 위해 자신의 본분을 팽개치기로 작정한 듯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최근 추 장관을 향한 검사간부부터 평검사까지의 집단 반발과 관련 "노골적으로 저항하고 있는 검찰의 행태는 마치 집단난동처럼 보여 우리를 슬프게 만든다"며 "검찰 스스로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짓으로, 지금 검찰이 보여주는 퇴행은 너무나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윤 총장을 겨냥 "검찰의 일부 특권층, 특히 민주적으로 선출된 헌법기관의 합법적 통제를 거부하고 대통령의 지휘체계를 교란시켜온 검찰총장 윤석열의 행동은 너무나 위태롭고 실망스럽다"며 "그는 검찰독립을 명분으로 정치검찰을 결집시켰고, 자기들만의 권부를 강화하는 데 극구 매달려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검찰의 본분과 기강을 무너뜨린 가장 큰 책임은 검찰총장 윤석열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른바 재판부 사찰을 했고, 공정이 생명인 재판에 위헌적 훼손을 가했으니 이런 범죄는 추상같이 단죄해야 마땅하다"며 "법무부가 직무정지와 징계청구의 사유로 제시한 사안 하나하나가 중대한 범죄에 해당하므로 검찰총장의 해임은 물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새로운 댓글 1

  • 바람9시간전

    멋 찌 네

    답글5댓글 찬성하기1111댓글 비추천하기171

  • 산하9시간전

    만일 추장관이 사퇴한다면 다신 문과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명심하라.

    답글40댓글 찬성하기1754댓글 비추천하기416

  • kangnam19시간전

    종교계가 모처럼만에 제 역할을 하는 것 같군

    답글20댓글 찬성하기2688댓글 비추천하기381

  • 여유로9시간전

    종교계 에도 올바른 생각을 가진사람 많아요

    답글27댓글 찬성하기1995댓글 비추천하기315

  • 예수사랑9시간전

    사건을 바로 보신 선지자 다운 권면 인듯 합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답글15댓글 찬성하기1904댓글 비추천하기343

  • 빛과 소금9시간전

    종교계가 나서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검찰개혁은 시대적 사명입니다. 작금의 검찰들은 자신들에게 향한 개혁의 과제를 엄숙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간 자행해 온 검찰의 흑역사를 바로 잡고자 하는 일은 온 국민의 숙원입니다. 검찰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일을 삼가하고.... 개혁에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답글21댓글 찬성하기6232댓글 비추천하기354

  • WHITE9시간전

    종교계의 의식있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답글25댓글 찬성하기2876댓글 비추천하기432

  • 구름과우물님9시간전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때 언제나 종교인들이 나라를 구했다. 박정희 유신정권,전두환 독재정권 타도도 종교인들 힘이 컸다. 종교인 여러분 존경합니다.

    답글20댓글 찬성하기2042댓글 비추천하기406

  • 팡이제로8시간전

    지금의 검찰을 보자면 마치 오대양 광신도 같다. 집단최면에 걸린...

    답글9댓글 찬성하기824댓글 비추천하기99

  • 아델라9시간전

    제정신이 박혀있는 사람이라면 검찰개혁을 반대할리가 없다

    답글25댓글 찬성하기3228댓글 비추천하기236

  • 오클댁9시간전

    짝짝짝 짝짝짝 ? 맞습니다. 무소불위 안하무인 권력. 이번에 빈드시 개혁해야합니다. 성역없는 수사해라. 윤총장이 말하던거다.

    답글10댓글 찬성하기2948댓글 비추천하기232

  • 고추 잠자리9시간전

    감사 합니다 추미애 장관님 지지에 고맙습니다 공수처 1호 윤석열이 장모와 마누라 구속의 시간이 째깍째깍 다가온다 사법부가 시끄러운건 정치검찰 윤석열이가 편파수사와 미통당 합작품 때문이다 조국이 사건에서 봤잖아 한평생 공정사회 깨끗한 사회를 위해 헌신한 조국이를 죄인 이중 인격자 취급한 윤석열이다 180석으로 법개정 하여 공수처 설치 빨리하여 사법부를 지켜라 공수처 만이 재인이 대통 지킬수 있다

    답글31댓글 찬성하기5091댓글 비추천하기568

  • Match9시간전

    추미애 장관님이 검찰개혁 완수하시려고 노력중이십니다 최고의 개혁 응원합니다 ?

    답글32댓글 찬성하기6528댓글 비추천하기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