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재인 정부, 코로나 주범이면서 포장에 능해"
신은별 입력 2020.04.04. 15:50 수정 2020.04.04. 16:12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4ㆍ15 총선 유세 현장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주범이면서, 잘한 것처럼 포장을 한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4일 경기 수원시 정자시장에서 통합당 수원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창성 후보의 유세 지원에 나서 "코로나19 사태의 주범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 후보와 함께 정자시장 곳곳을 돌며 유권자와 인사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4ㆍ15 총선 유세 현장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주범이면서, 잘한 것처럼 포장을 한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4일 경기 수원시 정자시장에서 통합당 수원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창성 후보의 유세 지원에 나서 “코로나19 사태의 주범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1월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격리하거나 통제해야 한다고 했는데 조치가 불과 며칠 전부터 이뤄졌다. 정부가 왜 3개월이나 해외입국자를 방치했는지 모르겠다”고 근거를 댔다.
유 의원은 “의사, 간호사, 국민이 잘 하고 있는데 마치 자기들이 잘한 것처럼 포장을 한다”며 “워낙 포장에 능한 사람들이니까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시장에서 접한 분위기가 언론 보도, 여론 조사보다는 좋은 듯하나, 단편적일 뿐이라며 “결국 아파트에 살면서 선거 날만 나와 투표하는, 후보가 접촉할 수 없는 인구가 많다. 우리가 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단 생각을 주민들 마음에 심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 후보와 함께 정자시장 곳곳을 돌며 유권자와 인사했다. 유 의원은 “이번 선거 정말로 힘들다” “이대로 가면 (통합당이) 빛을 볼 수 없다” “주변에 말 좀 잘해달라” “국회에서 (통합당) 숫자가 많아야 힘을 쓸 수 있다”고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mailto: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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