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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 성폭행 정책 테스트"

목사골 최 2016. 7. 7. 21:07

강정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너무 반갑고 대견하여 새벽 잠을

설쳐가면서 중계방송을 시청하고있는데 이 무슨 날벼락인가 ?

앞길이 너무 창창하고 멋진 연예인하고 결혼할 것 같은 기대가 한 순간에 ... 

피츠버그 언론, "강정호, ML 성폭행 정책 테스트"

 출처 일간스포츠 | 배중현 | 입력 2016.07.07 15:22 | 수정 2016.07.07 17:42                    

[일간스포츠 배중현]
과연 강정호(29·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성폭행 정책의 첫 번째 적용자가 될까.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 케이스가 메이저리그 성폭행 정책을 테스트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8월 커미셔너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합의해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발표했다. 이후 호세 레이에스(뉴욕 메츠), 엑토르 올리베라(애틀란타),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 등이 가정폭력 문제로 리그 징계를 받았다.

성폭행 관련 사건은 방지 협약 발표 후 강정호 건이 처음이다. 6일 시카고 언론을 통해 강정호가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소식이 밝혀졌다. 지난달 18일 강정호가 시카고의 호텔에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이다. 메이저리그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조사 과정을 면밀하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수사 초기라 강정호는 보도 뒤에도 정상적으로 경기에 뛰고 있다.

하지만 향후 결과에 따라 강화된 규약이 적용될 수도 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015년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수비수 그렉 하디 사건을 예로 들었다. 댈러스 카우보이스 수비수였던 하디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4월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여자친구는 고소를 취하한 상태였다. 이후 징계가 4경기로 줄긴 했지만 강화된 조약의 적용 케이스가 됐다. NFL은 2014년 8월부터 관련 정책을 변경, 징계 수위를 높였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기소 여부를 떠나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문제가 되는 선수의 출전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며 "커미셔너 사무국은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에 대한 혐의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보도했다

배중현 기자bae.junghyun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