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치 천문대 선정 '올해의 천문사진' 수상작 11
서울신문 입력 2015.09.29. 14:20
[서울신문]경이롭다. 우주는 언제 봐도 경이롭다.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가 최근 발표한 ‘올해의 천문사진’ 수상작들 역시 그러하다.
그리니치 천문대의 ‘올해의 천문사진’ 공모전은 올해로 7회째다. 올해는 전 세계 59개 국가에서 2700여장의 사진이 출품됐다.
11개 부문 수상작들은 왕립 그리니치 박물관(Royal Museums Greenwich)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혹시 영국 런던 인근에 갈 일이 있다면 그리니치 천문대를 들러보자. 내년 6월 26일까지 ‘올해의 천문사진’ 수상작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1. 전 부문 통합 1등 및 하늘경치(Skyscapes) 부문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 사센달렌 계곡 위의 개기일식(프랑스 Luc Jamet).
2. 오로라(Aurorae) 부문
스웨덴 아비스코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오로라. 사진작가는 오로라를 몇 시간 동안 기다리다 포기하고 내려오던 도중 우연히 찍은 사진이라고 밝혔다. 시간이 촉박해 그 자리에서 바로 찍었지만 덕분에 완만한 능선 위에 펼쳐진 오로라를 더욱 아름답게 찍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호주 Jamen Percy)
3. 은하(Galaxies) 부문
‘삼각형자리’ 은하로도 불리는 ‘메시에 33’ 은하.(네덜란드 Michael van Doorn)
4. 우리의 달(Our Moon) 부문
달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 모두를 인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헝가리 Andras Papp)
5. 우리의 태양(Our Sun) 부문
태양에서 방출된 거대한 홍염을 절묘하게 포착했다.(이탈리아 Paolo Porcellana)
6. 행성, 혜성 및 소행성(Planets, Comets and Asteroids) 부문
NGC 896 성운을 배경으로 가로질러가는 자크 혜성(Comet/2014 E2 Jacques)의 움직임을 포착했다.(그리스 Lefteris Velissaratos)
7. 사람과 우주(People and Space) 부문
홍콩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인 Sunset Peak에서 찍은 별 사진.(홍콩 Chap Him Wong)
8. 별과 성운(Stars and Nebulae) 부문
빛나는 오메가 센타우리의 구상성단.(아르헨티나 Ignacio Diaz Bobillo)
9. 청소년(Young competition) 부문
청소년(Young competition) 부문은 만 15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영국의 15세 소년 George Martin은 Lovejoy 혜성(C/2014)을 찍는 데 성공했다. Lovejoy 혜성의 주기는 8000년이다.
10. 패트릭 무어 최우수신인(Sir Patrick Moore Prize for Best Newcomer) 부문
오리온자리와 ‘달리는 사람’ 성운.(영국 David Tolliday)
11. 컴퓨터 조작 망원경(Robotic Scope) 부문
사이딩 스프링 혜성(C/2013 A1)이 화성 주변을 날아가고 있는 모습.(독일 Sebastian Volt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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