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백·서류봉투에 돈 넣어 홍준표·이완구에 전달"JTBC 서복현 입력 2015.06.12. 21:01 수정 2015.06.12. 21:06
[앵커]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가 조만간 재판에 넘겨질 예정입니다. 법정 공방을 앞두고 검찰이 구체적인 돈 전달 수법을 복원했습니다. 홍 지사에게는 신문지에 싸인 현금이 쇼핑백에 담겨 전달됐고, 이 전 총리의 경우에는 서류봉투가 이용됐다고 검찰이 결론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복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경남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 전달됐다는 돈의 포장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했습니다.
5만 원권 백 장을 고무줄로 묶었습니다.
돈의 출처가 드러날 것을 우려해 원래 있던 은행 띠지 대신 갈아끼웠습니다.
이렇게 묶은 현금다발 20개, 1억 원을 신문지로 싼 뒤 쇼핑백에 담아 홍 지사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포장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경남기업 김모 차장이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누리당 부대변인을 지낸 김모 씨에게 전달됐다는 2억 원도 같은 방식으로 포장됐다고 검찰은 결론 내렸습니다.
이 전 총리에게는 3천만 원을 서류봉투에 담아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비타500 상자나 쇼핑백이 아니라는 겁니다.
검찰은 돈 포장 등에 관여했거나 직접 목격한 인물들을 법정에 증인으로 세울 계획입니다.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가 조만간 재판에 넘겨질 예정입니다. 법정 공방을 앞두고 검찰이 구체적인 돈 전달 수법을 복원했습니다. 홍 지사에게는 신문지에 싸인 현금이 쇼핑백에 담겨 전달됐고, 이 전 총리의 경우에는 서류봉투가 이용됐다고 검찰이 결론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복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경남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 전달됐다는 돈의 포장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인했습니다.
5만 원권 백 장을 고무줄로 묶었습니다.
돈의 출처가 드러날 것을 우려해 원래 있던 은행 띠지 대신 갈아끼웠습니다.
이렇게 묶은 현금다발 20개, 1억 원을 신문지로 싼 뒤 쇼핑백에 담아 홍 지사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포장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경남기업 김모 차장이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누리당 부대변인을 지낸 김모 씨에게 전달됐다는 2억 원도 같은 방식으로 포장됐다고 검찰은 결론 내렸습니다.
이 전 총리에게는 3천만 원을 서류봉투에 담아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비타500 상자나 쇼핑백이 아니라는 겁니다.
검찰은 돈 포장 등에 관여했거나 직접 목격한 인물들을 법정에 증인으로 세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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