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
일베도, 오유도 혐오하는 새누리 의원..이자스민
극우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진보 성향의 오유(오늘의 유머) 사용자 상당수가 동시에 미워하는 그녀다. 그녀에 대한 편견에는 이주민 혐오가 응축돼 있다
극우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진보 성향의 오유(오늘의 유머) 사용자 상당수가 동시에 미워하는 그녀다. 그녀에 대한 편견에는 이주민 혐오가 응축돼 있다
[한겨레]이주민이자 여성, 이중의 타자…"네가 감히 국회의원?"
그녀가 무너지면 모든 이주여성의 공적 삶이 무너진다
[한겨레21]
"예쁜 필리핀 여자는 다 한국 남자들 차지지."
보트에 탄 필리핀 남자는 그렇게 말했다. 2012년 12월, 필리핀 코론이었다. 마침 '예쁜' 필리핀 여성과 한국인 남성 커플이 함께 보트에 있었다. 어여쁜 코론 앞바다, 그의 푸념은 엔진의 굉음에 가려 그들에겐 들리지 않았다. 장년의 필리핀 사내는 그리고 물었다. "한국에 외국인 국회의원 있지?" 한국 정치 현실과 너무나 머나먼 아름다운 바다에서 기습처럼 받은 질문에 잠시 '뭔 말인가' 했다. 다시 그가 묻자 떠오른 이름, 이자스민. "아…" 하자 사내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누구에겐 새누리당 의원이라, 누구에겐 이주여성이라 더더욱 입력되지 않았을 이름이다. 한국에선 논란의 인물이 필리핀에선 자랑스런 이름이 되겠구나, 잠시 바다를 보며 생각했다. 그러나 한 번도 그를 성소수자 등과 같은 배에 탄 소수자라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녀가 무너지면 모든 이주여성의 공적 삶이 무너진다
[한겨레21]
"예쁜 필리핀 여자는 다 한국 남자들 차지지."
보트에 탄 필리핀 남자는 그렇게 말했다. 2012년 12월, 필리핀 코론이었다. 마침 '예쁜' 필리핀 여성과 한국인 남성 커플이 함께 보트에 있었다. 어여쁜 코론 앞바다, 그의 푸념은 엔진의 굉음에 가려 그들에겐 들리지 않았다. 장년의 필리핀 사내는 그리고 물었다. "한국에 외국인 국회의원 있지?" 한국 정치 현실과 너무나 머나먼 아름다운 바다에서 기습처럼 받은 질문에 잠시 '뭔 말인가' 했다. 다시 그가 묻자 떠오른 이름, 이자스민. "아…" 하자 사내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누구에겐 새누리당 의원이라, 누구에겐 이주여성이라 더더욱 입력되지 않았을 이름이다. 한국에선 논란의 인물이 필리핀에선 자랑스런 이름이 되겠구나, 잠시 바다를 보며 생각했다. 그러나 한 번도 그를 성소수자 등과 같은 배에 탄 소수자라 생각하지는 않았다.
우익단체의 타깃이 된 새누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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