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침 독(蜂毒)이 HIV 박멸…에이즈 확산 차단 기대
뉴시스유세진입력2013.03.10 18:55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벌침 독에 포함돼 있는 화학 성분이 에이즈(인간면역결핍증후군) 바이러스를 죽여 에이즈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0일 보도했다.
의사들은 벌침 독 속의 멜리틴이란 화학 성분이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만을 파괴하고 주변의 다른 세포들에는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발견이 에이즈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젤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흥분하고 있다.
연구진은 멜리틴이 HIV의 외부 보호층을 파괴해 HIV 바이러스를 죽인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벌침의 독 성분이 다른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극미세한 멜리틴 성분을 주입하는데 성공했다. 주입된 멜리틴은 HIV의 외부 보호층에 스며들어 외부 보호층을 파괴함으로써 HIV를 소멸시켰다.
워싱턴 대학의 조슈아 후드 박사는 이를 이용해 에이즈 확산을 막기 위한 여성 성기에 바를 젤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이즈가 만연한 지역에서 이러한 젤을 사용해 에이즈의 확산을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안티바이럴 테라피'( Antiviral Therapy)지에 게재됐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의사들은 벌침 독 속의 멜리틴이란 화학 성분이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만을 파괴하고 주변의 다른 세포들에는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발견이 에이즈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젤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흥분하고 있다.
연구진은 멜리틴이 HIV의 외부 보호층을 파괴해 HIV 바이러스를 죽인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벌침의 독 성분이 다른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극미세한 멜리틴 성분을 주입하는데 성공했다. 주입된 멜리틴은 HIV의 외부 보호층에 스며들어 외부 보호층을 파괴함으로써 HIV를 소멸시켰다.
워싱턴 대학의 조슈아 후드 박사는 이를 이용해 에이즈 확산을 막기 위한 여성 성기에 바를 젤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이즈가 만연한 지역에서 이러한 젤을 사용해 에이즈의 확산을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안티바이럴 테라피'( Antiviral Therapy)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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