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백영미|입력2013.01.29 13:48
  •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3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절반 가량이 4세대(G)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폰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17일부터 26일까지 만 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TE 스마트폰 이용자는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44.6%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28.7%) 보다 15.9%p 늘어났다. 반면 3세대(G) 스마트폰 이용자는 지난해 상반기(71.3%)보다 감소한 55.4%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평균 이용기간은 19.5개월로 2년 미만 이용자가 68.7%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이유는 모바일 앱 등 응용 소프트웨어 이용(66.2%), 인터넷 검색(52.7%) 등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102분으로 지난해 상반기(87분)보다 15분 증가했다.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보통'이라는 답변이 46.6%로 가장 많았다. '만족한다'는 답변은 37.3%로 나타났다. 특히 단말기 조작의 편리성(51.9%), 단말기 기능과 성능(44.9%)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높았다.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답변은 16.1%로 가장 낮았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86.7%가 스마트폰을 사용한 후 생활이 전반적으로 편리해졌다고 답했다. 이용자의 77.4%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한다고 답했다.

    LTE 스마트폰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35.9%가 1년 내 LTE 스마트폰을 구입하거나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LTE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위해 이통사를 변경하는 번호이동을 하겠다는 비율은 41.3%에 달했다.

    방통위는 "올해 LTE 스마트폰 이용자 수와 LTE 이용률이 3G 스마트폰 이용자 수와 이용률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positive100@newsis.com

    <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