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trauma)는 의학 용어로 '외상(外傷)'을 뜻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정신적 외상', '영구적인 정신 장애를 남기는 충격'을 말합니다.
트라우마는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를 동반하는 일이 많으며 이러한 이미지는 장기 기억되는데,
사고로 인한 외상이나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사고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 때 불안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트라우마란 어떤 충격적인 사건이 정신적인 상처를 만들어 트라우마(정신적 외상)가 됩니다.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트라우마 즉,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의 상처는 몸에 생기는 상처와 달리, 신체적인 문제
자체는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충격적인 체험에 의한 쇼크는 뇌 속에 영속적인 생화학적인 변화를 가져오므로,
이것이 트라우마 후유증을 심각하게 만드는 원인의 하나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한밤중에 냉장고에서 무엇인가 꺼내려고 주방에 갔을 때, 발밑에 무언가가 있어 불을 켜 보니 바퀴벌레가 있었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어떤 사람은 “그냥 바퀴벌레구나”하고 잡아버리면 그만인 것을 어떤 사람은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르며 얼굴이 새하얗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바퀴벌레가 무서워서 주방에 가면 또 바퀴벌레가 나오지 않을까 하여, 주방으로 가능한 가지 않으려고 한다던지 침실로 들어가서도 좀처럼 잠에 들지 못하고 한동안은 바퀴벌레를 본 것에 대한 심적 공포를 떨쳐내지 못하여 침대 주변에는 바퀴벌레가 없는지 자신의 주변에 또 나타나지는 않는지 행동면에서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바퀴벌레 방역를 생각하는 등, 비록 큰 쇼크를 받았다고
해도 바퀴벌레에 대한 기억에서는 회복해 가겠지만, 쇼크의 원인이 되는 체험이 일상과 비교가 되지 않는 만큼의 커다란 충격인 경우는 여러가지 심각한 증상이 출현하게 됩니다.
- 트라우마 경험이 꿈에 빈번히 나오는 현상
- 트라우마 경험이 소생하는 플래시백 현상
- 트라우마 경험을 상기시키는 자극에 따른 강한 불안감, 공포감
- 트라우마 경험을 상기시키는 상황을 피하게 된다
- 트라우마 경험의 상황을 상세하게 생각해 내지 못하게 된다
- 강한 초조, 분노를 자주 표출한다
- 심각한 정신적 침체
- 입면곤란이나 중도 각성이 있다
- 사랑하는 기분이 들끓지 않는 등, 감정이 둔해진다
- 등 뒤 소리에 크게 반응하는 등의 정신적으로 과민해진다.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만큼 심각한 경우는
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 (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가능성이 있습니다.
PTSD는 경우에 따라서는 트라우마 경험 후, 수개월, 수년 후와 같이 상당한 시간이 경과하고 발병하는 일이 있게 됩니다.
이렇게 트라우마오 인한 심각한 후유증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트라우마를 과거의 일로서 묻어두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게 되는데,
마음의 상처는 신체의 상처와는 달리,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위 사람은 그 상처의 심각성을 깨닫기 어려운 면이 있는데 마음의 상처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므로 회복을 위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트라우마 후유증이 심한 경우,
과거의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현재 일어나는 것 같이 플래시백 되거나
몇 번씩 되풀이 되는 악몽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트라우마 경험에 의해 생화학적인 데미지를 받은 뇌는 트라우마 경험이 과거의 일이 아니고 현재도 계속 되므로 트라우마 경험을 과거의 일로 끝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트라우마의 큰 문제점은 그것을 자신만의 일로서 마음속에 숨기게 되면
내부에서 받은 상처의 압력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받은 상처의 압력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라도 마음속에 숨길 것이 아니라,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도 트라우마 경험을 과거의 일로서 끝낼 수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는 마음속에 숨겨두지 않고 상담 또는 가까운 친구에게라도 이야기 하는 것이 후유증을 심각화시키지 않기 위한 중요합니다. 일상의 고민을 친구에게 얘기한 후 마음이 편해졌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겁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도 마음속에 모아 두지 말고
그때그때 풀어내면 참 좋겠습니다.
[사단법인청소년선도위원회-청소년보호사이버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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