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안민석 "곽상도 위 VIP 밝히는게 대장동 수사목표" 조경태 "대장동 진실규명위해 특검 가야"
KBS 입력 2021. 10. 28. 20:08 수정 2021. 10. 28. 20:42 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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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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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국민 호소문>
안민석 : 배신의 아이콘 윤석열, 해방 이후 최악의 대통령 후보라 선언한 것
조경태 : 정권 교체로 대한민국 정상화해야 한다는 표현으로 봐, 후보간 지나친 네거티브 자제했으면
<대장동 수사>
안민석 : 곽 의원은 아들이 50억 받았다고 사퇴할 사람 아냐
-곽상도가 대장동 게임의 프론트맨, 곽상도 위 VIP 밝히는 게 대장동 수사의 목표
-대장동 깐부, 남욱, 김만배, 정영학 구속수사해야
-이경재 변호사 누가 추천했나, 역할 밝히면 VIP 밝히는 단서 될 것
-윤석열 후보님, 정말 김만배를 몰랐습니까?
<홍준표 안보 공약>
조경태 : 9.19 남북군사합의이후 북한 행태 유감스러워, 우리 스스로 안보에 구멍 내고 있는 실정
안민석 : 홍준표 후보님, 안보 발언하실 때 공부되지 않은 발언은 자제해주시길
-이재명 후보는 이종석 전 장관 중심으로한 안보정책팀에서 현실적인 대안 준비하고 있어
<이재명 음식점 총량제 발언>
조경태 : 국민들의 상식에 반하는 발언, 헌법정신에 위배될 가능성 높아
안민석 : 자영업 포화 상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질서 만들어 나가야
<차기 부산시장 조경태? 차기 경기도지사 안민석?>
조경태 : 정권 교체가 먼저, 그 후에 고민해보겠다.
안민석 : 여론조사 압도적 1등 기록해, 하지만 지금은 대선에 올인 할 때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비록>
■ 방송시간 : 10월 28일 (목) 17:25~17: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5선의 지혜와 품격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이끈다. 5선의 정치 비책 <정비록>. 대한민국 정치를 이끄는 5선의 품격. 수도권 내리 5선 안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셨어요?
◆안민석: 네, 안민석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주진우: 그리고 영남권 내리 5선 조경태 의원 나와 계십니까?
◆조경태: 네, 안녕하세요. 조경태 의원입니다.
◇주진우: 조경태 의원님,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뭐 뚜렷해 보입니다.
◆조경태: 네, 네.
◇주진우: 바람을 탄 것 같습니다?
◆조경태: 네, 고맙습니다.
◇주진우: 홍준표 후보가 뚜렷하게 뭐 잘한 것은 안 보이는데 윤석열 후보가 지금 개 사과 논란에 거기에 빠져서, 전두환 발언에 빠져서 타격을 입은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렇습니까?
◆조경태: 아무래도 그 영향이 조금 이번 주에는 좀 있었던 것 같고요. 어쨌든 뭐 끝까지 다음 주 11월 5일에 결과가 나오니까 그때까지 저희들은 좀 더 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에서 계속 잘 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갑자기 대국민 지지 호소문을 윤석열 후보가 발표했는데 왜 했대요?
◆조경태: 보통 후보자분들은 이제 이맘때쯤 되면 그런 호소문들을 발표하거든요.
◇주진우: 그래요?
◆조경태: 네,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또 홍 후보와 이렇게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윤 후보 나름대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를 오늘 하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고요.
◇주진우: 뭐라고 했는지 잠깐 들어볼까요?
◆조경태: 네, 네.
<인서트>
윤석열 : 오늘의 윤석열은 부족합니다. 내일의 윤석열은 더 나을 것입니다.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은 정권 교체입니다. 최고의 애국도 정권 교체입니다. 누가 선명한 정권 교체의 기수입니까. 누가 현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입니까. 누가 얼치기 진보 정권의 신 적폐를 청산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낡은 정치와 부패의 카르텔을 혁파할 수 있겠습니까.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는 것입니다. 저 윤석열을 정권 교체와 정치 혁신의 도구로 써주십시오.
◇주진우: 오늘의 윤석열은 부족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두려우십니까, 안민석 의원님?
◆안민석: 제가 윤석열 후보 저 말씀을 듣고서 딱 한마디로 요약이 되네요. ‘제가 문재인 정권 복수하겠습니다.’ 그거 참 그동안 뭐 여러 가지 막말을 쏟아내더니 오늘 이 메시지도 나는 해방 이후 최악의 대통령 후보입니다라는 것을 선언하는 듯합니다. 두 가지인데요. 첫째는 본인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복수의 칼로 써달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누가 임명을 했죠? 임명권자를 향해서 칼춤을 추는 이러한 것은 세계 정치사를 뒤져봐도 전무후무한 사건이 될 것이고요. 배신의 아이콘 윤석열입니다. 삼국지에서도 배신자의 말로는 아주 안 좋았거든요. 여포가 그랬습니다. 윤석열도 아마 그럴 거라고 저는 예상을 하고요. 또 대통령 후보라는 것은 나라를 어떻게 만들겠다는 비전과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하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표를 얻어야 할 텐데요.
◇주진우: 그래야죠.
◆안민석: 이렇게 복수의 칼날로 표를 얻겠다고 하니까 참 최악의 후보라고 저는 설명을 드리고 싶고요. 비전과 희망 대신에 복수만 하겠다? 참 윤석열 이분은 연구 대상입니다. 참 한 가지, 김만배를 모른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자기 부친의 집을 김만배 누나가 산 것을 몰랐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정말 솔직한 해명이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정말 김만배를 몰랐습니까, 윤석열 후보님?
◇주진우: 조경태 의원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경태: 저는 아마 윤 후보 입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런 발언이고 그런 대국민 호소라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국민들께서는 내년에 정권 교체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정상화 시켜내야 한다 하는 여망을 우리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표현이라고 보고 있고요. 방금 말씀하신 대장동 게이트 사건에 대해서는 그래서 우리 야당에서는 지금의 검찰, 지금의 어떤 검찰의 시스템으로서는 진실을 밝힐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진실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서 특검을 하자라고 얘기하는데.
◇주진우: 조경태 의원님.
◆조경태: 네, 네.
◇주진우: 윤석열 후보 메시지가 대국민 호소문이 ‘홍준표로는 안 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홍준표 캠프에서는 좀 기분이 나빠야 하는 건데, 나쁠 법도 한데요.
◆조경태: 그거는 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이거는 뭐 특정인을 또 지칭한 부분은 없는 거고요. 우리 홍 후보께서도 역시 어떤 대국민 호소라든지 대당원 호소문을 할 때는 또 우리 홍 후보님의 어떤 지지를 또 호소하는 방법이 서로 방법이 다를 수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상대방의 어떤 의견을, 발언에 대해서 또는 존중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경태 의원님 여유가 항상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비방은 자제하고 있는데 홍준표 후보가 여유를 가질 만큼 지금 상황이 괜찮습니까?
◆조경태: 글쎄요. 저는 여유라기보다는 지금 자칫 진흙탕 싸움으로 이게 번지다 보면 정권 교체의 희망이 사라질 수밖에 없거든요. 제가 뜻 있는 분들, 젊은 분들이나 또는 연세 드신 분들의 얘기가 이렇게 서로 좀 지나친 네거티브를 자제했으면 좋겠다. 특히 인신 공격성 그런 발언들이나 그런 모습들은 자칫 우리 국민들로부터 환멸감을 주다 보면 여권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신들의 장점들을 좀 더 부각시키면 좋겠다 그런 말씀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주진우: 조경태 의원의 바람과는 달리 토론회는 굉장히 거칠던데요.
◆조경태: 그렇습니다.
◇주진우: 일단 윤석열 후보가 왜 홍준표 후보 주변에 배신자가 많나 이렇게 얘기하는데 홍준표 후보 옆에 있는 조경태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경태: 글쎄요. 저는 그런 표현들이 과연 한국 정치나 한국 사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 부분이 자칫 대권 후보로서의 적절한 그런 어떤 뭡니까? 좀 의미 있는 그런 질의는 아니라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표현들이 계속 누적되고 서로 상대방의 좀 약점이랄까요? 상대방의 단점들을 들추기 시작하다 보면 말씀대로 상호 비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그런 부분은 좀 자제하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합니다.
◇주진우: 가능하면 자제해야 하는데 홍준표 후보 오늘은 “윤석열 캠프 파리떼 들끓는다.” 그러면서 “하태경 같은 주사파는 나는 영입 안 해!” 이런 얘기하던데요.
◆조경태: 그래서 저는 서로 감정적인 상황으로 대립되다 보면 지금 민주당에서도 유사한 그런 흐름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면 11월 5일 이후에 어떤 우리 후보든 또 상대 후보든 후보가 정해지고 나면 원팀으로 가는 부분에서 상당히 또 걸림돌이 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은 결국 그러한 그림은 원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진우: 조경태 의원님,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한테 홍준표 후보가 퇴짜 맞았습니까?
◆조경태: 글쎄, 그거는 사실이 아닌 걸로 저희들은 확인되고 있거든요.
◇주진우: 사실이 아닙니까?
◆조경태: 네, 네.
◇주진우: 그럼요? 사실은 뭡니까?
◆조경태: 퇴짜를 맞았다는 표현 자체가 저는 썩 어울리는 표현은 아니라고 보는 이유가 저나 홍 후보께서 사실 김 전 비대위원장에게 뭐 만나자고 한 적이 없습니다. 없는데. 저는 최소한 그렇거든요. 그런데 퇴짜 맞았다는 표현이 좀 조금 문맥상 맞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주진우: 네, 알겠습니다. 안민석 의원님은 지금 오산으로 그냥 내려가버리신 건 아니죠? 어디 가셨어요?
◆안민석: 아니, 두 분 잘해 보세요.
◇주진우: 네, 알겠어요.
◆안민석: 저 주진우, 조경태 두 분의 라이브쇼 잘해 보세요. 제가 계속 듣고 있을게요.
◇주진우: 아니, 그런데 의원님한테 제가 대장동 물어볼 게 많았는데 어디 가셨어요. 지금 어디세요?
◆안민석: 아니, 두 분이서 일방적으로 주고받으시면서. 오늘 제가 듣고 있을게요. 두 분 잘해 보세요.
◇주진우: 안민석 의원님, 곽상도 의원이 이 대장동 사업의 아주 중요한 키를 쥔 키맨이라고 초창기부터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곽상도 의원과 김만배가 대장동 사업 초창기부터 논의했고 하나은행 관련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얘기가 하나씩 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안민석: 저는 처음부터 곽상도가 대장동 오징어게임의 프론트맨일 것이라고 지목을 했고요. 곽상도 의원이 아들 50억 받았다고 사퇴할 분이 아니거든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안민석: 왜 저럴까. 저는 굉장히 의구심을 가졌어요. 물론 곽상도 아들이 받은 50억은 뇌물이 맞죠.
◇주진우: 그렇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민석: 그런데 이 50억을 왜 주었을까 이거를 밝히면 곽상도가 이 오징어게임의 프론트맨이라는 것이 규명될 것이고요. 따라서 앞으로는 곽상도 위에 VIP가 있다고 보거든요. 이것을 밝히는 것이 이번 대장동 수사의 궁극적인 목표가 될 텐데요. 과연 지금 현재 검찰의 의지나 실력으로 밝혀낼지는 이제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또 남욱, 김만배, 정영학 이 세 사람의 대장동의 깐부거든요. 이들이 지금 자유롭게 나다니면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요. 증거 인멸, 말 맞추기. 시간을 너무 넉넉하고 자유롭게 주고 있어요. 왜 그럴까? 참 유감이고요. 그러니까 검찰의 수사 의지가 좀 의심을 받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마치 고구마를 먹는 기분이에요.
◇주진우: 고구마요?
◆안민석: 지금 국민들은 답답해서 사이다를 먹고 싶어하는데 고구마 수사가 아니라 사이다 수사 박차를 가해야 할 것 같고요. 그런데 아무튼 남욱, 김만배, 정영학 이 깐부 동맹 이거 해체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겠죠? 셋 다 구속 수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보고요. 또 한편 이경재 변호사, 정윤회, 최순실의 변호사인 이경재 변호사가 2015년 9월 1일에 화천대유의 고문. 아마 화천대유의 첫 번째 고문일 듯싶은데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안민석: 이 이경재 변호사가 왜 고문이 되었는지, 누가 추천을 했는지, 화천대유에서 그의 역할이 무엇인지 이거를 밝히면 또한 대장동 오징어게임의 VIP를 밝혀내는 굉장히 중요한 단서가 될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경재 변호사 아직 수사할 기미가 없죠. 그래서 검찰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조금 의문이 듭니다.
◇주진우: 그래서 조경태 의원은 특검 얘기하시려고 하죠?
◆조경태: 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 안민석 의원께서도 뭐 아주 적나라하게 잘 말씀해주셨는데요. 저는 김만배 씨를 왜 구속시키지 않았고 남욱 변호사 역시 왜 저렇게 석방을 시켰는지 국민들은 지금의 검찰과 또 지금의 법원, 아마 수사할 의지가 제대로 없다고 보고 있고요. 또 하나 코미디 같은 일이 하나 벌어졌던 것이 유동규 씨의 핸드폰을 집어던졌는데, 창문 너머로. 그거 못 찾았다고 했는데 그걸 경찰에서는 또 찾아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검찰에서 찾지 못한 걸 경찰에서 찾아준 거니까 지금 우리나라의 대장동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의 수사 행태라든지 자질이 상당히 의심스럽습니다. 따라서 우리 안민석 의원님께서 말씀 주신 대로 저는 이 대장동 문제는 비단 여야의 문제가 아니고요. 우리 국민들의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만큼은 잡힐 거라고 국민들께 굉장히 많이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여기에 대한 허탈감과 상실감을 준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현 정권도 저는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특검을 통해서 낱낱이 그 대상들을 밝혀내야 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경태 의원님 그런데 곽상도 의원이 여기서 왜 나와? 이경재 변호사가 여기서 왜 나오지? 이거는 좀 궁금합니다.
◆조경태: 아니, 그런데 곽상도 의원 역시도 뭐 50억을 퇴직금으로 자기 아들이 받았다는 것은 정말 비상식적인 거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조경태: 그래서 뭔가가 있었기 때문에 저는 그런 대가를 지불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안민석: 조경태 의원님도.
◆조경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의 알 권리를 제대로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 수사당국에서는. 이런 부분을 저는 우리 야당은 좀 낱낱이 밝힐 수, 또 속도를 내야 되죠. 좀 속도감 있게 해서 대장동 문제는 누가 관여가 됐는지에 대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밝혀내는 것이 필요하다. 진실규명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안민석 의원님.
◆안민석: 이렇게 정리 한번 해보죠. 오늘 주진우 라이브에서 조경태, 안민석 여야 중진 의원이 남욱, 김만배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조경태 의원님 여기는 동의하시죠?
◆조경태: 네. 저는 이 부분. 그렇죠.
◆안민석: 여기에다가 한 사람만 더 추가하죠. 정영학. 그래서 남욱, 김만배, 정영학 이 세 깐부 동맹을 깨기 위해서 조경태, 안민석은 세 사람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주진우 라이브쇼에서. 이렇게 정리해도 되겠죠?
◆조경태: 거기에서 조금만 더 나아갔으면 참 좋겠는데요.
◆안민석: 어떤 거요?
◇주진우: 특검 이야기하시려고.
◆안민석: 이야기하시려고요.
◆조경태: 특검까지 좀 이렇게.
◆안민석: 특검 이야기는 다음 주에 하시죠.
◆조경태: 다 하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조경태 의원님.
◆조경태: 네.
◇주진우: 왜 여기에서 또 윤석열 후보의 이름은 나올까요?
◆조경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이 지금의 검찰의 어떤 수사 행태를 가지고는 저는 밝혀내기가 참 한계가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조금 더 면밀하게 밝혀내기 위해서는 연루가 됐는지 안 됐는지 우리가 서류만 가지고는 예측만 가지고는 안 되는 거 안 되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정확하게 밝혀내기 위해서는 현재의 검찰의 시스템을 가지고는 저는 한계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주진우: 어제 홍준표 후보가 외교안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9.19 남북군사 합의 파기, 미국과 핵공유 이런 말씀했는데 이거 한반도 평화와는 조금 멀어지는 정책 아닌가?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경태: 사실은 2018년 9월 19일에 9.19 남북군사합의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이후에 북한의 행태를 보면 참으로 유감스럽고 우려스러운 게 많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미사일 발사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위협하는 무력도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작 우리는 GP를 철수하고 휴전선과 NLL 인근에 정찰 비행이나 훈련을 제한함으로써 우리 스스로가 안보에 구멍을 내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그래서 우리만 지키는 우리 대한민국만 지키는 남북군사합의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마 그런 취지로 우리 홍준표 후보께서는 평소에 안보관이 투철하시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짚어나가자. 그런 취지로 말씀하신 거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주진우: 안민석 의원님 어떻게 보셨어요?
◆안민석: 홍준표 의원님은 큰 틀의 이야기를 강하게 주장하시는데 이분의 말씀하시는 거 보면 디테일이 굉장히 약해요. 이번에 안보 관리 발언도 안보 전문가들이 볼 때는 한마디로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는 그런 이제 반응인데요. 좀 이런 발언 특히 안보와 관련된 발언을 하실 때는 이게 그 남북의 문제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주변 강국의 전문가들이 다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좀 정말 각별히 신중하시고 준비되지 않고 공부되지 않은 그런 발언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이재명 후보의 안보 공약은 어떻습니까? 안민석 의원님.
◆안민석: 여기는 이제 이종석 전 장관님 중심으로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약한 부분은 약하다고 이야기를 해야죠.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행정직만 하셨거든요. 그런데 안보 관련된 어떤 고민이나 판단을 할 기회는 없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경선 때는 이 부분이 잘 부각되지 않았지만 본선에 있어서는 이종석 장관님을 중심으로 한 안보정책팀에서 현실적인 그런 대안을 이야기를 하실 겁니다. 이 부분 역시도 제가 이걸 함부로 이야기하는 것은 굉장히 섣부른 것이죠.
◇주진우: 잘 알겠습니다.
◆안민석: 안보 관련된 이야기는 당사자나 아니면 주위의 참모들이나 이야기하는 것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주진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조경태 의원님, 오늘. 오늘도 그렇고 어제도 그렇고 저기 이재명 후보가 음식점 총량제 발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조경태: 이유는 정말 국민들께서 또 아마 깜짝 놀라셨을 텐데요. 아무리 대통령 후보라고 해도 또 대통령이 됐다고 하더라도 어떤 개인의 사유재산이라든지 개인의 지급의 선택권을 제안한다는 것은 이거는 참 상식에서 한참 벗어난 그런 발언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저희들로서야 좋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그렇게 국민들의 상식에 반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저희들이야 좋지만 그래도 명색에 대한민국의 여당의 후보가 이렇게 상식에 좀 벗어나는 비상식적인 발언을 하는 거에 대해서는 아마 국민들께서는 상당히 실망과 허탈해하실 것 같고.
◇주진우: 안민석 의원님 이건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겁니까?
◆안민석: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자영업자 비율이 가장 높지 않습니까? 그런 맥락에서 음식점들도 동네 곳곳에 음식점이고 서민들 간에 서로가 혈투를 벌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실질적으로 음식점이 3년 이상 유지하는 음식점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그래서 이런 시장 질서를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 그런 고민 끝에 이런 부분을 정부가 개입해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시장 질서 특히 이런 자영업자들의 질서, 음식점뿐이겠습니까? 그런 것들은 우리가 정부가 새로운 관점에서 획기적인 그런 판단과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은 저는 동의하고요. 그런 면에서 이제 이재명 후보께서 음식점 총량제 이런 발언을 하셨는데요. 큰 틀에서는 뭔가 대안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서로가 마구잡이식으로 물어뜯고 망해가는 이런 현실을 방치할 수는 없는 것이죠.
◇주진우: 아직 공약으로 지금 가다듬은 건 아니죠?
◆안민석: 그렇습니다.
◇주진우: 논의해보자는 건가요?
◆안민석: 이런 문제 제기 자체는 필요하고 공론화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세계에서 자영업자가 가장 많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두고 볼 것인가 그런 고민은 함께해야 하는 것이죠.
◆조경태: 저는 개인적으로 헌법정신에 위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가 자유시장경제의 어떤 원칙에 저는 정면으로 반하는 그런 발언이라고 보고 있고요. 어쨌든 누구든지 간에 내가 어떤 직업군을 선택하든지 간에 거기에 대한 자유는 저는 보장되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상당히 좀 비상식적이고 국민들의 어떤 기대에 반하는 그런 발언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조경태 의원님. 신상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내년에 부산시장에 계속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조경태: 하...
◇주진우: 왜 한숨을 쉬세요?
◆조경태: 그거는 그런 말씀해주시는 언론이나 분들한테는 대단히 감사합니다만 저는 내년 광역단체장이나 이런 거보다도 내년 어쨌든 정권교체를 우리가 제대로 함으로써 우리가 정상적인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자는 거기에 제가 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그 이후에는 일어나는 일은 어떤 정권교체 이후에 일이기 때문에 그때 가서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안민석 의원님. 경기도에서는 지금 경기도지사로 안민석 의원이 지금 첫 손가락에 꼽힌다면서요?
◆안민석: 아니, 뭐 여론조사가 압도적으로 1등을 하고 있는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주진우: 압도적으로 1위 한다고 또. 또 그 이야기를 하세요.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까?
◆안민석: 아니, 그렇게 나왔어요.
◇주진우: 그래요?
◆안민석: 그래서 저한테는 과분한 말씀이고요. 제가 지금은 대선에 올인할 때고요. 도지사 출마는 자기 정치로 오해 받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당의 중진으로서 오로지 대선 승리만 생각해야겠다. 그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진우: 조경태 의원님. 정권이 교체됩니까? 정권이 재창출 됩니까?
◆조경태: 제가 지난번에 부산시장,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는 어느 정도 맞힌 기억이 나는데요. 아마 내년도에는 이 대장동 게이트에서의 덫에서 여권은 저는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고요. 여권이 만약에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이려면 저는 즉각적으로 특검을 실시하는 게 한 가지 조금의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러지 않고 지금처럼 이어나가면 제2의 LH 투기사건처럼 대장동 게이트로 인한 실망한 많은 국민들께서 아마도 제대로 심판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고.
◇주진우: 안민석 의원님.
◆조경태: 저는 이기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민석: 이런 시각은 대장동에 대한 본질에서 잘못 짚은 거라고 봅니다. 국힘 쪽에서는 대장동의 몸통 그다음에 그분을 이재명 후보로 지금 지목을 하고서 그런 희망사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장동으로 이번 선거 대선을 치르겠다는 생각인데요. 이미 그분은 이재명이 아니고 몸통은 이재명이 아니라고 밝혀졌고 그러면 또 다른 VIP가 있을 거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것은 대장동 판도라 속에 무엇이 들어가 있는지 그것은 지금 국힘이나 지금 조경태 의원님이 희망하는 것처럼 그렇게 결론이 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경선 막바지입니다. 토론도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2번밖에 안 남았는데 홍준표 후보, 토론에서 승기를 잡을 거라고 했는데 막판에 이렇게 너무 순한맛 됐다 이런 평 많습니다.
◆안민석: 제가 볼 때는 홍준표 후보의 고도의 전략인 것 같습니다.
◇주진우: 전략이요?
◆안민석: 지금까지 좀 제가 막말과 무대포고 거친 그런 이미지였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순하고 온화한 그런 이미지로 가는 그런 포지셔닝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주진우: 조경태 의원님.
◆조경태: 원래 순하고 온화한 분인데.
◇주진우: 누가요?
◆조경태: 막말 프레임에 갇혀서.
◇주진우: 누가요?
◆조경태: 홍준표 후보.
◆안민석: 얼마나 저한테도 막말을 막 하고 그랬는데요.
◆조경태: 뭐 아마 가까우니까 그러신 것 같고요. 어쨌든.
◆안민석: 저 별로 안 가까워요.
◆조경태: 아쉬움이 있다면 조금 더 국민들께 비전과 정책을 조금 더 많이 발표를 토론회 때 하면 더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지금처럼 포지티브한 그런 토론 방식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홍준표 후보가 긍정적으로. 맏형으로 지금 토론을 이렇게 순하게 주도한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조경태: 네, 그렇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이재명 후보 다음 주에 선대위 출범합니다. 원팀은 이상무입니까? 안민석 의원님.
◆안민석: 저희들은 용광로 선대위를 위해서 활활 지금 타오르고 있습니다.
◇주진우: 마지막, 마지막 홍준표 캠프의 비책은 뭡니까? 조경태 의원님.
◆조경태: 지금은 민심은 저희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고 보고요.
◇주진우: 홍준표가 이깁니까?
◆조경태: 이기기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심을 조금 더 확보해내는 데 저희들은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고요. 어쨌든 좋은 결과를 가지고 뵙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조경태 의원님 너무 순한 거 아닌가. 너무 점잖은 거 아닌가 그런 이야기도 있는데요. 아무튼 끝까지 힘을 내주십시오. 국민의힘의 조경태 의원 국민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안민석: 수고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조경태: 감사합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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