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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서 이재명 40.7%.. 이낙연에 10.3%p 우위

목사골 최 2021. 9. 10. 15:53

광주·전남서 이재명 40.7%.. 이낙연에 10.3%p 우위

김경호 입력 2021. 09. 10. 13:28 수정 2021. 09. 10. 14:20 댓글 1624

 

민주, 이재명43.1% 이낙연 36.3% 추미애 4.0% 정세균3.6%박용진1.7% 김두관1.6%
범보수, 홍준표30.3% 유승민 16.1%, 윤석열 8.2% 안철수6.9% 원희룡2.7% 최재형 1.6%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와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광주·전남지역 차기 대권주자와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모두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 범위 밖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무등일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광주·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광주 392·전남 608)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다자대결)를 묻는 질문에 이 지사가 40.7%의 선택을 받아 여야 대권주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30.4%, 홍준표 의원 7.5%, 윤석열 전 검찰총장 5.9%, 추미애 전 법무장관 2.9%, 정세균 전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의원 1.7% 순이었다.

그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0%, 원희룡 전 제주지사·박용진 민주당 의원 0.6%, 최재형 전 감사원장 0.5%, 김두관 민주당 의원 0.2%, 다른 인물 1.4%, 없음 2.8%, 모름 1.5%로 나타났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43.1%, 이 전 대표가 36.3%를 각각 기록해 이 지시가 오차범위(±3.1%p) 밖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 4.0%, 정세균 전 국무총리 3.6%, 박용진 의원 1.7%, 김두관 의원 1.6% 순으로 조사됐다.

‘범보수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0.3%가 홍준표 의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6.1%), 윤석열 전 검찰총장(8.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9%), 원희룡 전 제주지사(2.7%),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 다른 인물 4.2%, 없음 23.1%, 모름 7.1 등 부동층은 30.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100%)로 진행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8.6%였다. 통계보정은 2021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림가중)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무등일보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광주지역 생활환경미화원들이 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광주=뉴시스

 
한편 광주지역 생활환경미화원들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광주 3개 구의 생활환경미화원 265명은 9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은 노동자 중심의 안정한 작업환경 조성과 차별 없는 고용형태를 구축할 적임자이다”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광주지역 청소노동자들이 동참한 이번 지지선언은 조광호 광주시 서구 대명크린노동조합 위원장이 대표로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동생을 둔 이재명은 가정환경미화 노동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후보로 가정환경미화 노동자의 생존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며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가 제안한 노동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차별 없는 고용형태구축에 대한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환경미화원분들이 존중받고 우대되어야 한다’는 이 후보의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남들이 기피하는 험하고,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이 더 존중받고 대우받은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날 지지선언에는 김명권(광주시 동구 광주미화노동조합위원장), 최현경(동구 무경지엔씨 노동조합 위원장), 오준표(광산구 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 위원장), 황인섭( 전 광주시 지역자치단체 노동조합 위원장) 등 광주 3개구 청소노동자 265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