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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딸 "아빠 빚내 퍼줬는데, 여성단체 어떻게 그럴수가"

목사골 최 2021. 7. 20. 23:09

박원순 딸 "아빠 빚내 퍼줬는데, 여성단체 어떻게 그럴수가"

배재성 입력 2021. 07. 20. 18:04 수정 2021. 07. 20. 19:11 댓글 3337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1주기 추모제가 열린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부인 강난희 씨가 추모제를 마치고 슬픔에 잠겨 있다. 뉴스1

지난 7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여사의 친필 편지를 공개했던 정철승 광복회 고문 변호사가 이번에는 강 여사와 그의 딸과 함께 나눈 대화를 올렸다.

장 변호사는 20일 페이스북에 “고 박원순 시장은 가족에게 많은 빚만 남겼다고 한다. 부인께 물어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먼저 “박 시장님은 검사를 잠깐 하신 후 아주 유능한 변호사로 활동하신 것으로 아는 데 그때 돈 좀 벌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묻자 강 여사는 “돈 잘 버셨다. 건물도 사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여사는 “그렇지만 여러 시민단체에 전부 기증해버리고 94년도에 전업 시민운동가가 되기로 결심하신 후로 집에 생활비를 전혀 갖고 오지 않았다”며 “제가 작은 사업을 해서 생활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강 여사의 이같은 답변이 납득이 안 된 정 변호사는 다시 물었다고 했다. 정 변호사가 “아무리 그래도 매년 수천만 원씩 주는 포스코 등 대기업 사외이사를 많이 맡으셨고 10년 동안 서울시장을 하셨던 분이 그렇게 재산이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묻자 이번엔 박 전 시장의 딸이 답했다고 했다.

박 전 시장의 딸은 “아빠 주위에는 항상 도와달라는 분들이 많았고 아빠는 그런 분들에게 빚까지 져가며 모두 퍼주셨다”며 “아빠가 남기신 빚은 그렇게 생긴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 SNS 캡처


그러면서 그는 “그 중에는 여성단체 분들도 있었던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그런데 그분들이 어떻게 우리 아빠한테..어떻게 그럴 수가”라고 했다.

정 변호사는 “따님은 말을 잇지 못했고, 나도 더는 물을 수 없었다”며 글을 마쳤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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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댓글 8

  • 별들의고향4시간전노링머리의 잔혹한 정치적 물어뜯음에 한국사회는 갈갈이 찢어지고 피해자는 피해자대로 피폐해지고 박시장 가족은 씻을수없는 상처를 입고. 이익본거국짐당과 노랑머리.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답글49댓글 찬성하기5236댓글 비추천하기604
  • 한라에서 백두까지 4시간전여가부 추천 변호사 노랑머리 정치질 할때부터 진작에 알아봤다. 니들이 어떻게 이용해먹는지... 대한송유관공사 여직원 강간살해 당시 피해자 엄마와 노랑머리하고 나눈 대화보면 답 나온다. 여직원 모친을 죄인 취급하더만....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답글17댓글 찬성하기3919댓글 비추천하기201
  • 깨우치리라4시간전여성단체 선택적 분노에 앞장서는 정치 단체인거지. 개인의 영달이 아닌 서울시를 위해 헌신한 박시장에게 어쩜 그럴수가... 노란머리 이젠 속이 후련하냐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답글22댓글 찬성하기3515댓글 비추천하기523
  • 포스트잇4시간전무엇보다 난 동개되어있는 박 전시장과 그 비서와의 찍은 사진들을 보고도 성폭행이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 간다. 그 사진만 보면 오히려 비서의 손과 몸짓이 오히려 박시장을 성폭행(?) 하듯 적극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답글44댓글 찬성하기3100댓글 비추천하기658
  • 지나가던 옵바4시간전박원순은 성희롱 당한듯하다 열린공감 영상을 봐라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고소인 기가 막힐뿐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답글47댓글 찬성하기3171댓글 비추천하기651
  • 별들의고향4시간전죄책감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을 더 모독하는 인간 이하것들은 평생 보복을 당할것이다 원혼에게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답글46댓글 찬성하기1612댓글 비추천하기679
  • ryely4시간전성추행 증거를 안보여줘...알 수가 없네..이상한 사건이다.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답글36댓글 찬성하기1837댓글 비추천하기237
  • 별들의고향4시간전더럽고 잔인한 것들 고인모독에 유가족모독. 친일매국노들이나 추종하는 주제에 정치적으로 웃으면서 자실을 즐기다니? 지옥이 기다린다 왜넘만큼 잔인한 것들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답글30댓글 찬성하기2453댓글 비추천하기621
  • 대한민국 힘내라4시간전숭고한 고인의 삶을 한줌 증거도 없는 혐의로 더러운 삶을 살았던 것들이 모욕한다... 정말 통한스럽다... 박원순시장 모독으로 정치적이득을 취하던 노랑머리, 그 시청여직원, 류호정같은 것들... 정말 치가 떨린다...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답글72댓글 찬성하기4237댓글 비추천하기994
  • 세실4시간전박원순이 살아온 삶을 우리는 알고있다 여성단체가 페미리스트로서 기부와 봉사의 삶을 산 그를 비난하는걸 보고 여성이지만 여성단체를 해체하고 싶다 그 여성단체가 추구하는게 무엇인가 진짜 어려운 여성들을 돌본적이 있는가 정치권에 빌어붙어 본래의 정신이 사라진 여성단체에 더 이상 기대가 없다 누가 기부와 봉사의 삶에 산 박원순을 비난할 수 있나 가족들에게 빚만 남긴 박원순, 그의 딸에게 위로를 보내고 싶다 당신의 아버지는 사회봉사를 위해 전 생애를 보냈다고. . .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답글113댓글 찬성하기8830댓글 비추천하기1106
  • 이대박4시간전죄책감이 아니라 배신감에 돌아가신것이다.댓글 덮기댓글 옵션 버튼 펼치기
  • 답글50댓글 찬성하기2773댓글 비추천하기591
  • 치리치리파랑새4시간전공은공이지만 범죄는범죄다 여성단체가 성범죄를 편들어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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