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조국 부끄러운 일 했지만 집안 풍비박산..회고록 이해"
김지현 입력 2021. 05. 31. 18:45 댓글 2713개
"장관직이라도 사양했더라면..업보라 생각해야"
"이준석 돌풍, 충격적..與 대선에 굉장한 위기감"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재전환의 시대, 새로운 정치의 모색' 정치 개혁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3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회고록 출간과 관련해 "부인도 그렇고 딸도 지금 의사도 쫓겨나게 생기고 풍비박산이 났다"며 "저런 책이라도 써서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식구들이 전부 우울증 내지는 정신질환이라도 걸릴 것 같아서 인간적으로 동정도 가고 이해도 간다"고 말했다.
친노 원로인 유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조 전 장관과 관련, "(부인) 형량이 과도했다는 것은 동의한다. 한 일에 비해서 너무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고 너무 가혹하게 당했다"며 "저 사람 입장에서는 저거(회고록)라도 안 내면 온 집안이 그렇게 될 것 같은데 그런 정도로 치부하면 좋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워낙 그동안에 아주 고고하고 거룩한 사람처럼 해 왔던 것에 비해서 드러난 게 여러 가지로 좀 부끄러운 일들을 많이 했다"며 "나중에 장관직만 좀 사양을 했더라도 저렇게까지는 안 갔을 텐데 그냥 업보라고 생각하는 게 본인도 마음이 조금 더 위안이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돌풍 현상에 대해선 "공식 선거에서는 저런 현상이 3김 시대 이후에는 계속 있어 왔다. 안철수 현상도 그런 거였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랄지 여의도 뻘밭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돌풍을 그렇게 왔다"며 "그런데 당직 선거에서 이런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우리 헌정사 이래로. 아주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 쪽 사람들은 굉장한 위기감을 느끼더라. 이준석이 되면 내년 대선 끝난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목소리들도 있다"며 "젊은 이 후보는 그동안에 방송이나 매체에 나와서 그래도 굉장히 상식에 근거한 얘기들을 많이 해 왔다. 저런 사람이 당의 얼굴이 되면 이게 대선에 상당히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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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봉포도2시간전야 이 늑그니야 조국이 부끄러운일 한것 뭐가 있냐 에구 저런 인간을 노무현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시켰나 ㅉㅉㅉㅉ
- 답글20댓글 찬성하기808댓글 비추천하기327
- sung2시간전유인태씨 조국이 무슨 부끄러운 짓을 했다는거유? 제대로 알고 인터뷰 하슈.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겁니다.
- 답글47댓글 찬성하기2467댓글 비추천하기496
- 반딧불2시간전조국 장관이 뭘잘못했지? 이해가 안되네..
- 답글75댓글 찬성하기1509댓글 비추천하기552
- nobasonic2시간전조국 집안 아직 풍비박산 안났고 조국딸도 그대로다.
- 답글23댓글 찬성하기610댓글 비추천하기373
- 11112시간전아저씨가 말 정리가 잘 안되네 부끄러운 짓 했는데 이해한다는 것이 무냐 이해가 안 온다
- 답글6댓글 찬성하기339댓글 비추천하기55
- 정춘화2시간전노망난 노인네야 무슨 부끄러운일 말이야 막걸이야 집안에좀 처밖혀 나오지좀 마시요.
- 답글10댓글 찬성하기830댓글 비추천하기234
- 겨울의강원도2시간전우리나라에 기자만 수천명이다 수천명의 기자가 매일 기사를 써내고 있는데 다음 메인에서는 국민의 암 쪽에는 유리한 윤석욜 찬양기사, 오세훈 동정기사, 이준석 돌풍 기사 쏟아내고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조국 비판기사 이성윤 뒷다리 잡는기사 백신 불안 기사 문재인 가족 기사들로만 도배한다 다음은 조선일보 정치부장 출신이 포털메인 뉴스서비스를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들어오고나서 포털사이트의 기능을 넘어서 정치적 도구화 되었다 다음의 뉴스서비스 자체를 금지시키고 편파 왜곡 선동 서비스로 국민분란 부추키는 주동자들을 철저하게 수사해야한다!!
- 답글30댓글 찬성하기2269댓글 비추천하기165
- 조영순2시간전유인태 이인간 사람같이 봤는데 하는짓이 적폐세력과 같구먼
- 답글15댓글 찬성하기669댓글 비추천하기244
- 티라미슈2시간전그 입 다물라. 당신이 1이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한 일이 뭐냐?
- 답글32댓글 찬성하기2136댓글 비추천하기211
- 이부웅2시간전야는 아직 본질을 모르네 ~ 너는 그냥 있어라
- 답글9댓글 찬성하기324댓글 비추천하기107
- 파란시흥2시간전집에서 손자나 보시지 나이도 지그희 드신분이 사리분별을 못하네... 자신이 살아온 길이 그리 깨끗하지도 않고 누구에세 존경받는 인물도 아니거늘.. 세상의 배운사람이 많아서 차라리 아니한만 못하거늘..
- 답글7댓글 찬성하기607댓글 비추천하기151
- 섞어찌개1시간전과연 장관직 거절했으면 없을 일이였을까? 논점을 흐리고 있네. 애초부터 장관을 문제가 아니고 검찰개혁의 문제였다. 누가 되었던 조국처럼 검찰개혁 하려 했으면 백퍼 풍비박산 났다. 누군가의 문제, 장관 문제가 아니고 검찰개혁의 문제였는걸 국회 사무총장 씩이나 했던 사람이 모르진 않았을거고 의도적으로 흐리려 하는건가? 아직도 80년대에 머물러 있는 세계적으론 유래도 없는 한심한 대한민국 검찰.
- 답글16댓글 찬성하기1160댓글 비추천하기175
- 이성윤2시간전이 노인네가 미쳤나!!
- 답글20댓글 찬성하기774댓글 비추천하기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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