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호 "김정은 건강이상설 사실..섭정 체제 들어가"
문광호 입력 2020.04.21. 14:05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21일 미국 CNN 방송 보도 등 최근 제기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확인해봤는데 건강이상설이 사실"이라며 "김 위원장이 다시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다. 현재는 섭정 체제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심혈관 문제로 현재 통치 못하고 있어"
"건강이상으로 후계 문제 본격화될 것"
"현 상태 김정일 쓰러지기 전보다 심각"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21일 미국 CNN 방송 보도 등 최근 제기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확인해봤는데 건강이상설이 사실"이라며 "김 위원장이 다시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다. 현재는 섭정 체제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지 당선인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심장이 안 좋았다. 심혈관 문제인데 현재 통치를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누가 섭정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지 당선인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으로 후계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김정은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딸들 말고 김정은의 또 다른 여인에게 일곱 살짜리 아들 한 명이랑 딸이 있다"며 "리설주는 공식 처이지만 아들은 없으니 후계를 정해야 하지 않냐는 내부적 우려가 있어 예전부터 이 여인들끼리 기 싸움이 있었다. 지금 김정은이 쓰러지니까 더 본격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건강이상을 사실이라고 판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1월말, 2월에도 의사를 초청해 수술하자는 내부 목소리가 있고 각국의 관심이 많았다"며 "호위총국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으로 불거질 후계 문제에 대비해) 김정은 여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했다. 아직은 베일에 쌓여있는 7살짜리 아들의 엄마를 보호하라는 지침을 내부정보로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김정은 상태가 김정일이 돌아다니다가 쓰러지기 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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