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보안 시장..2021년 207조 달할 듯"
최선윤 입력 2018.12.27. 06:22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의 발달과 확산으로 IT 산업 인프라로서 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공격 경로도 다양화되고 있어서다.
IT 시장조사 기관 Gartner에 따르면 IoT 기기는 1997~2016년 20년 간 약 60억개가 늘어난 반면, 2017~2019년 3년 동안에는 약 210억개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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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문에서 빠른 대응 필요.."전략적 수출 품목 육성해야"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의 발달과 확산으로 IT 산업 인프라로서 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공격 경로도 다양화되고 있어서다.
27일 IT 분야 전문 시장조사기관 Technavio에 따르면, 전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은 2016년 1003억6000만 달러 규모(112조9150억3600만원)에서 5년간 연평균 12.9%로 성장해 2021년에는 1839억6000만 달러(206조9733억9600만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역별로는 2016년 기준 북미 지역이 347억 달러(39조479억1000만원) 규모로 가장 큰 시장을 이루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권역은 각각 305억6000만 달러(34조3891억6800만원), 216억 8000만 달러(24조3965억400만원) 규모를 형성하며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는 IoT 기기의 폭발적 증가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IT 시장조사 기관 Gartner에 따르면 IoT 기기는 1997~2016년 20년 간 약 60억개가 늘어난 반면, 2017~2019년 3년 동안에는 약 210억개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IoT 보안 분야의 지출 규모 역시 2013~2020년 간 연평균 24%로 성장해 2020년에는 8억4100만 달러(9463억773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내부 보안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랜섬웨어 등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비교적 비용 부담이 적은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정보보호 분야는 ICT산업 내 높은 증가세가 예상되므로 수출부문에서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련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분야별로 성공적인 세계 진출 품목이 많다"면서도 "정보보호 산업은 여전히 내수 산업에 머물고 있어 전략적 수출 품목으로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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