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들어온 AI..이제 빌려서 쓴다
최훈 입력 2018.05.06. 20:37[뉴스데스크] ◀ 앵커 ▶
인공지능, AI는 아직은 좀 생소한데 어느새 우리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빌려 쓰는 서비스가 생기면서 누구나 AI를 활용해 창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최훈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리포트 ▶
한 인터넷 구직, 채용 사이트입니다.
구직자가 이력서를 내면 인공지능 AI가 가장 적합한 회사를 알려줍니다.
구직자의 경력과 능력, 회사의 인재상, 16만 건의 과거 채용 정보를 AI가 분석해 구직자와 회사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사람이 뽑는 것 보다 채용 기준이 훨씬 명확하고 분석적입니다.
[이복기/AI 채용 업체 대표] "얼마나 성공 확률이 높은가, 즉 서류 통과 확률이 높은가를 분석해서 그걸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채용 업체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백승국/IT 업체 이사] "(예전엔) 100분이 지원하시면 인터뷰할 만한 분들이 10분 정도밖에 없었는데, 인재 매칭 서비스를 통해서 저희 회사에 지원하게 될 경우 100명 중 5~60명이 인터뷰할 만큼 (인재들이 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X레이 영상도 판독합니다.
손 X레이 영상을 보여줬더니 5초 만에 뼈 연령을 알려줍니다.
성조숙증과 저성장 진단에 꼭 필요한 검진으로 미숙련 의사들보다 빠르고 정확하다고 합니다.
식약처 심사 중인데 승인이 난다면 국내 첫 AI 기반 의료기기가 됩니다.
[김현준/AI 의료기기 개발업체] "(미숙련 의사들보다) 판독 속도는 대략 40%가 향상이 됐고요. 판독 정확도는 대략 10% 향상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업체들은 2~3년 된 스타트업 기업들.
인공지능 개발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서버와 고성능 계산 능력이 필수라 지금까지 대기업이 아니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을 공유해 쓰는 서비스 덕분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아마존과 구글이 인공지능 기능을 클라우드에 올려놓고 사용료만 내면 누구나 쓸 수 있게 만든 겁니다.
[버너 보겔스/아마존 최고기술책임자] "모든 엔지니어가 매우 쉽게 인공지능 AI와 머신 러닝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수학문제를 휴대폰으로 찍기만 하면 5초 만에 풀이과정과 답을 알려주는 AI.
대기업이 아니라도 자율 주행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시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AI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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