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을 꾸준히 먹은지 5개월째 수치가 어느정도면 고혈압이 아닌지
현재 는 (약 복용상태로 1일 1정 CJ 암로스타 5mg) 평균 135 ~ 83 정도
헤럴드경제 입력 2016.05.04 08:47 수정 2016.05.04 08:52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우리나라 40세 이상 10명 중 4명은 고혈압이 있을 만큼 증가추이가 가파릅니다.
고혈압약 복용 부담감에 민간요법이나 자가 관리로 혈압을 조절하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칫 치료시기를 놓쳐 더 긴 치료기간과 합병증을 예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고혈압은 심혈관과 만성 콩팥질환의 가장 큰 위험요인입니다. 경증의 고혈압은 개인에 따라 생활습관 조절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이 때 약을 오래 드신다고 내성이 생기는 게 아니라 약효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합병증 예방목적으로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정상(수축기 120~이완기 80㎜Hg 미만)보다 다소 높은 ‘고혈압 전단계’로 진단 받은 분들은 금연, 절주, 운동, 식단조절 등 철저한 생활습관 조절을 통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고혈압 1단계(수축기140~159, 이완기90~99㎜Hg) 또한 식습관 교정과 운동요법을 우선 시행하지만 조절이 안 될 경우 약물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고혈압 1, 2단계(수축기 140-179, 이완기 90-110mmHg)이면서 심혈관, 당뇨, 동맥경화증 등을 하나라도 동반하고 있거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3개 이상이면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특히 동반질환이나 위험요인이 없더라도 혈압이 수축기 180, 이완기110mmHg이상 높으면 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식습관 관리입니다. 그중 소금(나트륨)섭취량 제한입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13g의 소금의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HO권장량이 5g이하로 줄이면 2~8mmHg의 혈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성하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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