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앓은 백혈병도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인데...
서울 아산병원 33501596 2007년 9월18일 자퇴 현재 만 66세...
노인 급성백혈병 급증..80세 이상 생존율 '0%'
국립암센터 분석매일경제 신찬옥 입력 2016.03.24. 17:09
이혜원 국립암센터 박사가 1999~2012년까지 골수성 혈액암 3만6924건을 분석한 결과이다.
2012년 한 해 동안 진단된 골수성 혈액암 3771건을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79세 이하'가 903건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69세 이하'가 723건, '50세 이상~59세 이하'가 659건으로 뒤를 이었다.
대표적 혈액암인 AML은 '0세 이상~14세 이하' 0.9명, '50세 이상~64세 이하' 3.62명으로 서서히 증가하다가 '65세 이상 79세 미만' 9.99명, '80세 이상' 11.65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연구팀은 조사기간을 4구간으로 구분하고 각 구간의 '5년 상대생존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AML의 5년 상대생존율은 1996~2000년 26.3%에서 2008~2012년 34.8%로 높아졌다. 치료법의 발달로 호전되는 환자가 늘어난 결과이지만 연령대별로는 큰 차이를 보였다.
2008~2012년 구간만 비교했을 때 49세 미만의 5년 상대생존율은 '0세 이상~14세 이하' 62.4%, '15세 이상~34세 미만' 58.7%, '35세 이상 49세 미만' 48.3%로 높은 편이었다. 반면 '50세 이상 64세 이하'는 33.5%로 낮아졌으며 '65세 이상 79세 미만'은 9.4%, '80세 이상'은 0%로 현격히 떨어졌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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