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를 보호하는게 아니라 개인정보가 애플에 이용당하는 결과가 아닐까?
정보접근을 미끼로 새로운 영업전략이 나오겠지 ㅎㅎ
애플, iOS 8 정보접근 원천 차단..영장있어도 불가능
연합뉴스 입력 2014.09.19 09:08 수정 2014.09.19 10:08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애플이 아이폰에 저장된 정보에 대한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새 규정을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 최신버전인 'iOS 8' 하에서는 회사측이 고객의 잠금장치에 접근할 수 없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iOS 8'은 19일부터 판매되는 아이폰 6에 미리 탑재되며, 기존 아이폰 모델에는 업데이트 형식으로 배포된다.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 최신버전인 'iOS 8' 하에서는 회사측이 고객의 잠금장치에 접근할 수 없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iOS 8'은 19일부터 판매되는 아이폰 6에 미리 탑재되며, 기존 아이폰 모델에는 업데이트 형식으로 배포된다.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애플의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ios 8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금까지는 경찰이 수색영장을 제시하면 애플이 아이폰의 잠금장치를 우회해 내부의 사진이나 메시지 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조치는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미국 정보 당국이 주요 IT기업들의 협조 하에 광범위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아이클라우드의 스타 누드사진 유출 파문이 발생한 가운데 나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7일 홈페이지에 "고객의 신뢰가 애플 임직원들에게는 모든 것"이라며 보안을 유지하고 고객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것이 모든 애플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의 근본을 이룬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만드는 구글도 다음 달 출시되는 새 운영체제에 애플과 유사한 형태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