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전은 언제까지일까?까? 어제 2차 자격증 실기시험을 치뤘다 2002년 KT시절 구조조정으로 춘천중계소장에서 백운산중계소 직원으로 강등 교대근무를 지원하여 20여년동안 손에서 내려놓은 책과 씨름하며 은퇴 후 유망한 전기기사에 도전키로 결심하였다 공고 화공과 출신으로 전기분야는 전혀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통신분야 기술직 공무원으로 그리고 유선설비기사1급까지 오직 독학으로 이루어냈다 비전공 분야를 20년만에 다시 손에 책을 들었지만 이해가 안되는 어려운 낱말과생소한수학공식 들 머릿속이 하얗게 뜨거웠지만 무조건 문제와 답만 외우기 시작했다 4개월 후 필기시험을 치룬결과 평균 75점으로 1차관문을 무난히 통과하였다 기술자격증은 옛날에는 필답형 1차로 5과목을 과락없이 평균 60점만 맞으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가 있었지만 개정 후 1,2차로 나누어 1차필기합격자가 2년내에 2차 실기시험(주관식)으로 또 60점이상을 맞아야 최종 합격이 된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1차시험을 쉽게 통과한게 결국은 화근이었다 회사에서는 명퇴와 강퇴로 압박을 받고 주식시장은 내 재산을 반토막내던 시절 교만한 마음은 이정도 공부로 좋은 점수를 받았으니 2차시험은 더욱 쉬울줄 알았다 아무런 정보도 없고 책도 없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기출문제만 외어가지고는 한 번 떨어지고 두번 세번......................... 2004년에는 드디어 상품판매직으로 발령이 나서 원주로 영월로 쫒겨다니느라 시험도 못봤다 필기합격 유효기간이 끝나고 다시 필기시험에 도전 이제는 필기도 낙방 다시 필기시험에 겨우 합격 실기시험 또 불합격....... 2006년도에는 백혈병 투병으로 또 기회를 놓치고 2008년 정년전 까지는 되겠지했으나 정년과함께 통신감리로 취직하는 바람에 또 포기 .... 2011년 중순 천직 같았던 감리회사 해고 비상주감리로 실직이 되면서 자격증에 재도전 필기합격 실기낙방 학원이나 동영상강의를 끝까지 아집으로 배제하면서 시험을 치루고있다 필기 네번 합격 실기 7번 불합격의 경력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어제는 두시간을 시험을 치루느라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던지 목덜미가 아프고머리가 어지러워 이러다가 쓰러지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된다 긴가민가한 문제들 알았던 내용이 생각이 떠오르지않고 객관식이면 맞추겠는데잊혀지고 머리는 하얗고 내가 시험감독인양 수험자들이 장소를묻거나 인사를 하면 씁쓸하고 창피하고 두렵고 ..........그러나 도전은 계속할거다